현대차 임협 타결에 울산시장·북구청장도 "두 팔 벌려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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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은 오늘(13일) "산업수도 울산의 대표기업인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 원활히 합의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현대차 노사가 자동차 부품업계와 물류 업계 등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을 고려해 책임감 있는 자세로 무분규 타결을 달성했다"며 이같이 환영했습니다.
그는 "노사가 지역 일자리 확대를 위한 기술직 총 1천100명 채용, 저소득층 돌봄 지원을 위한 특별사회공헌기금 조성,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1천억원대 상생 펀드 조성 등은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으로서 120만 시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노측과 사측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울산시도 현대자동차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울산공장이 있는 울산 북구도 입장문을 냈습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룬 노사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협력사와 지역경제에 큰 선물이 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기차 신공장 건설과 하이퍼 캐스팅 공법 도입으로 인한 고용불안과 우려를 없애고, 전기차 배터리 기술, 수소연료전지 사업에 관한 연구개발과 생산 일원화 등 고용안정 확장성을 위한 합의는 완성차와 부품사 모두에게 반갑고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8일 기본급 11만2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500%+1천800만원, 주식 25주 지급, 기술직(생산직) 추가 고용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이 잠정합의안이 지난 12일 열린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되면서 올해 임협은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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