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성추행 의혹’ 허경영, 7시간 경찰조사…“돈 뜯어내려 고소한 것” 모든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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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에서 여성 신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7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다.
13일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준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허 대표는 지난 12일 오후 3시께 경찰에 출석해 7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허 대표가 심리적 지배하에 신도들을 추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그에 대한 혐의를 '공중밀집장소 추행'에서 '준강제추행'으로 바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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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준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허 대표는 지난 12일 오후 3시께 경찰에 출석해 7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허 대표는 자신의 모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대표는 앞서 경찰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그 사람(신도)들이 돈을 뜯어내기 위해 고소한 것”이라며 “나 또한 그들을 ‘공갈’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허 대표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 1~2차례 더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소환은 비공개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늘궁 여성 신도들은 지난 2월 허 대표를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인들은 허 대표가 상담을 핑계로 여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4월 15일 하늘궁과 허 대표의 서울 피카디리 건물 강연장을 압수 수색해 증거품을 확보했다.
경찰은 ‘허 대표가 심리적 지배하에 신도들을 추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그에 대한 혐의를 ‘공중밀집장소 추행’에서 ‘준강제추행’으로 바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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