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휴가철 해외 여행객 대상 '테러 대응요령' 리플릿 배포

'알아두면 쓸모있는 테러대비 행동요령' 리플릿 온·오프라인 배포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국가정보원이 12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테러 발생시 행동요령'을 담은 리플릿을 제작해 인천·김포공항 출국장에 배치하고,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도 게시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3600여 건의 해외 테러 사건을 분석, 총기·흉기 폭발물·화재 차량돌진 화생방 등 주요 네 가지 유형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작성했다.

리플릿은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총기·흉기 테러 대응 요령의 경우, ①즉시 대피(RUN) ②숨기(HIDE) ③신고(TELL)의 순으로 인포그래픽과 함께 구성했으며, 여행경보 단계별 유의사항과 24시간 연락 가능한 영사콜센터 및 주요공관 긴급 연락처도 담았다.

국정원 관계자는 "올 휴가철엔 파리 올림픽이 예정돼있는 데다, 세계 각지에서 다중이용시설을 겨냥한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테러 대응요령'이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uba2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