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역 옛 철도부지 화려한 변신…‘재생프로젝트’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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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추진 중인 부강진수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단계별 사업이 순항 중이다.
13일 진주시는 옛 진주역 일대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예술 거점 마련을 목표로 단계별 재생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와 국립중앙박물관은 1984년에 개관한 현 국립진주박물관을 옛 진주역 철도부지 일원으로 이전 건립하고자 2019년 6월 협약을 맺고 2027년 준공·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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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문화 중심될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추진
문화거리, 도시숲·시민광장 등도 착착...지자체 활력 기대
경남 진주시가 추진 중인 부강진수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단계별 사업이 순항 중이다.
13일 진주시는 옛 진주역 일대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예술 거점 마련을 목표로 단계별 재생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는 2012년 진주역이 가좌동으로 이전한 후 방치됐던 폐선부지 14만 1243㎡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고자 2019년부터 시작됐다.
1단계인 철도문화공원 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총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철도공사 토지를 매입한 시는 2022년 옛 진주역 사거리 광장, 소망의 거리, 일호광장 진주역 개관에 이어 지난해에는 4만 2000㎡ 철도부지와 차량정비고 등을 활용한 철도문화공원을 준공했다.
철도문화공원 내 차량정비고와 넓은 잔디마당은 건축문화제, 진주시 청년주간 행사,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 시민과 함께하는 철도문화공원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공원은 일호광장 진주역과 차량정비고를 활용한 다목적 문화시설,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커뮤니티, 맹꽁이생태공원 등도 아우른다. 기존 수목과 어우러지는 교목과 관목 약 1만 그루와 화초 약 20만 본이 식재돼 계절별로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시민 여가 공간으로 애용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이다.
진주시와 국립중앙박물관은 1984년에 개관한 현 국립진주박물관을 옛 진주역 철도부지 일원으로 이전 건립하고자 2019년 6월 협약을 맺고 2027년 준공·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7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국립진주박물관 설계 당선작을 선정했다. 그해 9월에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현재 기본·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터 보상비 200억원을 확보해 보상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올 6월에는 사업 터 매장유산 정밀발굴조사에 앞서 박물관 건립 안녕을 기원하는 개토제가 개최됐다. 어어 발굴조사가 시작되면서 사업은 본궤도에 올랐다.
‘문턱 낮은 박물관’을 지향하여 설계 중인 국립진주박물관은 철도문화공원과 연계한 문화·학습·교육·체험 공간이 돼 원도심 재생 거점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프로젝트 3단계 사업은 옛 진주역 문화거리 조성사업이다. 사업비 293억원을 들여 가좌동에서 진치령터널을 통과하는 자전거 도로와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를 잇는 문화 예술의 거리를 조성한다는 게 방향이다. 전체 길이는 852m로 내년 연말 도로공사를 마치고 개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마지막 단계는 도시숲·시민광장 조성이다. 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일대에 숲과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우주항공 공립전문과학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2021년 8월 과기부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르면 2025년 완공 예정인 과학관은 항공기술관, 천문우주관, 천문관측소 등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을 갖추고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운영할 전망이다.
시는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면 원도심의 문화예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진주시는 “각 단계 사업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완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주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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