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홀 연속 버디' 유해란..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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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악천후로 파행운영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공동 2위를 달렸다.
유해란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로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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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유해란(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악천후로 파행운영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공동 2위를 달렸다.
유해란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로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렸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유해란은 후반 2번 홀까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유해란은 특히 17~2번 홀에서 4홀 연속 버디 행진을 하던 중 경기가 중단되는 바람에 아쉬움 속에 클럽하우스로 돌아가야 했다. 이날 경기에선 유해란을 포함해 66명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13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아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클럽하우스 리더에 올랐다. 아야카는 1~3번 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았으며 7, 9, 11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했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46세의 안젤라 스탠퍼드(미국)는 12번 홀까지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패티 타바타나킷(태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오전 조로 일찍 경기한 성유진은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 63타를 때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75위에서 공동 6위로 순위를 59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성유진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로 이날 하루에만 8타를 줄였다.
이미향도 이글 1개와 버디 4개(보기 1개)를 잡아내며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를 달렸다. 첫날 선두그룹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던 김효주는 13번 홀까지 1타를 줄여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버디 7개에 보기 3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안나린과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고진영과 안나린은 충분한 휴식후 3라운드를 맞을 수 있게 돼 유리한 입장이다.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성공했던 양희여은 14번 홀까지 1타도 줄이지 못해 중간 합계 2언더파로 공동 37위를 달렸다.
KLPGA투어를 대표해 출전한 선수중 황유민만 컷 통과를 기대할 위치다. 황유민은 14번 홀까지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이븐파로 공동 54위다. 그러나 박지영은 10번 홀까지 6타를 잃어 중간 합계 5오버파로 공동 102위, 이예원은 7오버파 78타로 부진해 중간 합계 8오버파 150타로 공동 119위를 각각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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