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최고" 손흥민, 유로 우승국 잉글랜드로 찍었다 "스페인 환상적이지만...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 있다"

박재호 기자 2024. 7. 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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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이 옛 동료이자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31)을 응원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날 "손흥민이 전 동료 케인이 이끄는 잉글랜드를 응원했다"고 전했다.

영국 TBR풋볼도 "토트넘에는 잉글랜드 A대표팀 소속이 없다. 제임스 매디슨도 대회 직전 탈락했다. 다만 토트넘에서 뛰었던 케인이 있다"며 "손흥민이 케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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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손흥민이 유로 2024 우승국을 잉글랜드로 예상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영상 갈무리.
주드 벨링엄(왼쪽)과 해리 케인이 1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잉글랜드 대 슬로바키아와 유로 2024 16강전 승리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32)이 옛 동료이자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31)을 응원했다.

13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선수들이 유로 2024 우승팀을 예상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유로 2024는 잉글랜드 대 스페인의 결승전만 남겨두고 있다. 결승전은 오는 15일 오전 4시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펼쳐진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잉글랜드는 역대 최초로 유로 우승에 도전한다. 스페인은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훈련장 출근길에 돌발 질문을 받은 손흥민은 "예상하기 어렵다. 스페인은 토너먼트에서 환상적이었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손흥민이 우승을 원한 팀은 잉글랜드였다. 그는 "난 잉글랜드가 우승하기 원한다. 왜냐하면 케인은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해리 케인(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현지 언론도 케인을 향한 손흥민의 응원을 주목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날 "손흥민이 전 동료 케인이 이끄는 잉글랜드를 응원했다"고 전했다. 영국 TBR풋볼도 "토트넘에는 잉글랜드 A대표팀 소속이 없다. 제임스 매디슨도 대회 직전 탈락했다. 다만 토트넘에서 뛰었던 케인이 있다"며 "손흥민이 케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른 바 '손케 듀오'로 불린다. 케인이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토트넘에서 8시즌을 함께 뛴 둘은 EPL 최다 합작골(47골) 기록도 보유 중이다. 이 부문 2위는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의 36골로 1위와 격차가 크다.

케인은 현존 최고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우승과 지독히도 연이 없는 선수로도 유명하다. 무관 탈출을 위해 '독일 명가' 뮌헨으로 갔지만, 11년 연속 리그 우승했던 뮌헨이 케인이 이적하자 우승을 놓치며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케인이 이번 유로 결승전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즌 후 한국 휴가를 마치고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프리시즌을 준비 중이다. 토트넘 선수단은 이번 달 말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한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K리그 올스타 선수로 구성된 팀 K리그, 8월 3일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과 각각 친선전을 치른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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