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에 있지 말고 레알로 와라"…스페인 대표팀 동료가 설득

김종국 기자 2024. 7. 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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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팀의 카르바할과 로드리./게티이미지코리아
카르바할./게티이미지코리아
로드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페인 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카르바할이 미드필더 로드리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꾸준히 설득하고 있다.

카르바할은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 등을 통해 유로 2024에서 활약 중인 대표팀 동료들과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카르바할은 "나는 로드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나는 로드리에게 매일 맨체스터를 떠나 마드리드로 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르바할은 "로드리는 마드리드 출신이고 모든 것을 고려해 볼 때 의심할 여지 없이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다. 로드리는 스페인과 마드리드 출신이기 때문에 팀에 완벽하게 적응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카르바할은 지난 2014년부터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에선 2013년부터 활약하고 있다. 카르바할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4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6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5번 우승하는 등 다양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로드리는 지난 2018년부터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19-20시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합류한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함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로드리와 카르바할은 유로 2024에서 각각 5경기와 4경기에 출전하며 스페인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두 선수 모두 스페인 대표팀의 주장단으로 활약하고 있다.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와 대결하는 스페인은 유로 2012 이후 12년 만의 유럽 정상 등극을 노린다. 스페인은 유로 2024 B조에서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알바니아를 잇달아 격파하며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조별리그 3전전승을 기록하며 16강에 올랐다. 스페인은 16강 토너먼트에서 조지아, 독일, 프랑스를 꺾으며 6전전승의 성적과 함께 결승에 진출했다. 스페인과 결승전을 치르는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는 사상 첫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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