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가축 76만7천마리 폐사…농작물 침수 면적 1만756㏊

신선미 2024. 7. 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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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10일 내린 비로 76만마리 이상의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12일 오후 6시 기준 가축 76만7천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면적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1만756㏊(헥타르·1㏊는 1만㎡)로, 하루 만에 400㏊ 가량 늘었다.

농작물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충남으로 7천544㏊가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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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만 보이는 그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지난 7∼10일 내린 비로 76만마리 이상의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12일 오후 6시 기준 가축 76만7천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폐사한 가축 중 육계 등 가금류가 76만4천100마리로 대부분이고 돼지와 소가 각각 650마리, 41마리 등이다.

침수,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한 축사 면적은 12만5천809㎡다.

이중 충남이 12만5천433㎡로 대부분이었고, 충북과 전북이 각각 246㎡, 130㎡였다.

경북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면적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1만756㏊(헥타르·1㏊는 1만㎡)로, 하루 만에 400㏊ 가량 늘었다.

피해 면적은 축구장(0.714㏊) 1만5천개 수준이다.

농작물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충남으로 7천544㏊가 침수됐다. 다음으로 경북(1천759㏊), 전북(1천192㏊) 순이다. 품목별로는 벼가 7천730㏊로 대부분이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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