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력 저하' 논란 바이든 "결심 안바꿔" 완주 방침

▲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건강과 인지력 저하 문제로 재선 도전 포기 압박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완주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대선 경합주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선거 유세 연설에서 "나는 대선에 출마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결심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재선 도전 포기 여론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임을 강조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다시 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7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말을 더듬고 맥락에서 벗어난 말을 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 정상회의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름을 '푸틴'으로 잘못 말했다가 곧바로 정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이름을 '트럼프 부통령'으로 잘못 칭하는 등 인지력 저하 문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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