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도 언제나 밝은 쯔양… 박명수와 통화했다

유튜브 채널 '할명수' 목소리 출연… "다이아버튼 들고 나갈게요"

쯔양이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밝은 목소리로 그와 대화를 나눴다. /사진=박명수 유튜브채널 할명수 캡처

남몰래 힘든 시간을 보냈던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개그맨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등장했다.

쯔양이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한 건 전 남친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와의 힘든 시간을 고백하기 전 촬영됐지만 언제나처럼 밝은 목소리로 등장해 다시 한 번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지난 12일 박명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냉면 아저씨의 여름 한정 연례행사 비빔냉면 투어 다녀왔습니다 | 할명수 ep.191'라는 제목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박명수는 이 영상에서 쯔양과 통화를 했다. 이날 쯔양 추천 비빔냉면 집을 찾은 박명수는 " 쯔양은 여기 있는 메뉴를 다 시켜서 드셨다고 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걔는 직업이니까"라며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다.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친 박명수는 "쯔양이 추천해 준 곳 너무 맛있다"며 전화를 걸었다. 박명수의 전화에 쯔양은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고 박명수는 "(유트브) 1000만 됐다며? 축하해, 다이아몬드 버튼 왔어?"라고 물었다.

쯔양은 박명수가 자신이 추천한 냉면집에서 식사했다는 말에 "거기 진짜 맛있다, 손꼽히는 냉면 맛집이라서"라고 말했다. 이어 "1000만 되면 볼 수 없는 거니?"라는 박명수의 물음에 "아니다, (다이아)버튼 들고 나가겠다"며 밝게 답했다.

앞서 쯔양은 전 남친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의 협박과 폭언, 폭력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지난 일상을 고백했다.

누리꾼들은 할명수에 등장한 쯔양의 목소리에 반가움을 표하며 다시 한번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