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객기 시험비행 중 추락…승무원 3명 사망

김경태 2024. 7. 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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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에서 여객기가 시험비행 도중 추락해 승무원 3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AP 통신이 12일(현지시간) 관계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약 110㎞ 떨어진 콜롬나 인근 숲에 여객기 '수호이 슈퍼제트 100(SSJ 100)'이 추락해 조종사 2명과 항공 기관사 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SSJ 100은 옛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에서 개발된 첫 민간 항공기로 2011년 상업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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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이 슈퍼제트 100/사진=연합뉴스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에서 여객기가 시험비행 도중 추락해 승무원 3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AP 통신이 12일(현지시간) 관계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약 110㎞ 떨어진 콜롬나 인근 숲에 여객기 '수호이 슈퍼제트 100(SSJ 100)'이 추락해 조종사 2명과 항공 기관사 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비상사태부는 "항공기가 숲이 우거진 지역에 추락해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해당 여객기는 승객 없이 승무원만 탑승하고 있었고 수리를 마치고 시험비행하다 추락했다고 전해졌습니다.

SSJ 100 기종과 관련해 항공 사고가 난 것은 2012년 이후 이번이 3번째라고 영국 BBC는 전했습니다.

한편, SSJ 100은 옛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에서 개발된 첫 민간 항공기로 2011년 상업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최대 승객 98명이 탈 수 있는 중형 여객기입니다.

러시아 정부가 세계 진출을 노리고 엄청난 비용을 투입해 개발했지만 국제 항공시장에서는 외면받았고, 아에로플로트 등 주로 러시아 내 항공사가 이 기종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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