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상진호수공원 산사태 복구공사 넉 달째 차일피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3월 낙석 사고가 발생했던 울산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 내 산사태 복구가 넉 달째 이뤄지지 않고 있다.
13일 울산시 북구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 오전 5시 40분께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 산책로 옆 사면에서 한 무더기의 돌덩이가 쏟아졌다.
추가 낙석을 우려한 북구는 사고 지점 인근 산책로 출입을 통제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산사태 복구공사를 하기로 했다.
북구는 다음 주 중 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8월께 복구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지난 3월 낙석 사고가 발생했던 울산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 내 산사태 복구가 넉 달째 이뤄지지 않고 있다.
13일 울산시 북구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 오전 5시 40분께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 산책로 옆 사면에서 한 무더기의 돌덩이가 쏟아졌다.
이 호수공원은 북구지역의 유일한 수변공원으로 지역주민들이 산책을 위해 즐겨 찾는 곳이다.
새벽 시간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돌무더기에 사람이 맞았다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사고였다.
추가 낙석을 우려한 북구는 사고 지점 인근 산책로 출입을 통제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산사태 복구공사를 하기로 했다.
당초 장마가 오기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착공은커녕 아직 공사 업체 선정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도 지난 11일에야 시작됐다.
북구는 다음 주 중 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8월께 복구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재난관리기금 4억4천만원을 투입해 낙석방지망과 낙석방지책을 설치하고 토사를 준설하는 작업이다.
북구 관계자는 "평지가 아닌 경사면 공사인만큼 설계에 신중을 기하느라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빠른 시일 내에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일면식도 없는 40대 가장 살해 후 10만원 훔쳐…범행 사전 계획 | 연합뉴스
- '30세 넘으면 자궁적출'이 저출산대책?…日보수당대표 망언 논란 | 연합뉴스
- "나 물개 수신! 기다려라"…우크라, 북한군 암호 감청 공개 | 연합뉴스
- 머스크 자산 다시 3천억달러 넘어…"머스크 최고 베팅은 트럼프" | 연합뉴스
- [삶] "누굴 유혹하려 짧은치마냐? 넌 처맞아야"…남친문자 하루 400통 | 연합뉴스
- 드론 타고 판교∼광화문 15분만에 슝…서울시 도심항공 실증 | 연합뉴스
- 서산서 운전자 살해 후 차량 불태우고 달아난 40대 체포(종합) | 연합뉴스
- 헌인릉서 드론 띄워 국정원 넘본 중국인…경찰, 현행범 체포(종합) | 연합뉴스
- 광안대교 조명 꺼진 부산불꽃축제…"연출 직전 케이블 파손" | 연합뉴스
- 안산 지하 노래방서 불…4층 PC방 이용객 27명 구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