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케인의 잉글랜드가 유로 2024 우승하길 바라"

안영준 기자 2024. 7. 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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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잉글랜드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첫 우승을 응원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소속 선수들이 유로 2024 우승팀을 예상했는데, 손흥민은 잉글랜드를 꼽았다.

손흥민은 "어려운 질문"이라고 운을 뗀 뒤 "스페인이 토너먼트에서 대단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기기를 바라기 때문에 잉글랜드의 우승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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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잉글랜드,15일 유로 우승컵 놓고 격돌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뛰던 시절의 손-케 듀오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잉글랜드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첫 우승을 응원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소속 선수들이 유로 2024 우승팀을 예상했는데, 손흥민은 잉글랜드를 꼽았다.

손흥민은 "어려운 질문"이라고 운을 뗀 뒤 "스페인이 토너먼트에서 대단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기기를 바라기 때문에 잉글랜드의 우승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을 때부터 케인과 단짝이었다. 손흥민과 케인의 '손-케' 듀오는 EPL서 47골을 합작, 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 듀오 타이틀도 갖고 있다.

케인이 2022-23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입단했지만 둘은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유로 2024 결승전은 15일 오전 4시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내내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꾸준히 결과를 낸 덕에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스페인은 화끈한 공격력과 빠른 템포를 앞세워 1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 ⓒ AFP=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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