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표절논란 후 3년만 복귀...“공포스러웠다”(강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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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논문 표절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설민석이 '강연자들'을 통해 3년 만에 대중 앞에 섰다.
3년 만에 대중 강연을 앞둔 설민석은 극심한 긴장감에 시달리는 모습이었다.
설민석은 지난 2020년 12월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설민석은 해당 논란에 대해 자신의 표절을 인정하고, 당시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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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이 첫 방송됐다. 이날의 강연 주제는 ‘한계’였던 가운데 첫 번째 강연자로는 야신 김성근 감독이 나섰다. 이어 국내 1호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뒤이어 설민석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3년 만에 대중 강연을 앞둔 설민석은 극심한 긴장감에 시달리는 모습이었다. 얼굴에 작은 경련이 왔을 정도였다.
모두가 숨죽이고 지켜보는 가운데 무대에 오른 설민석은 조심스럽게 마이크를 잡고 “이 자리에 서기까지 너무 떨리고 공포스러웠다”고 운을 똈다. 그의 인사말을 끝으로 ‘강연자들’ 첫 방송은 막을 내렸다. 이어진 2회 예고에서 설민석이 격한 감정으로 강연하는 모습이 다시금 공개돼 궁금증을 시선을 모았다.
설민석은 지난 2020년 12월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2010년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를 쓰면서 약 40여명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설민석은 해당 논란에 대해 자신의 표절을 인정하고, 당시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날 ‘강연자들’ 방송 분은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7%까지 치솟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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