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한밤’서 인사없이 잘려, 천대받고 매니저·경호원에 맞기도”(A급장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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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영란이 20년 전 연예 프로그램 리포터 시절을 회상했다.
'한밤의 TV연예' 리포터 생활을 1년 반 만에 잘렸다는 장영란은 "1년 반 했어? 금방 잘렸어. 근데 의외로 시원섭섭했던 거 같아. 생방이 너무 힘들었거든. 페이는 생방하고 야외 촬영 다같이 해서 회당 20만 원"이라고 당시 고충을 털어놓으면서도 "그때 당시 '아빠의 도전', '한밤의 TV연예' 두 개 한 거 같다. '한밤의 TV연예'를 할 때 '연애편지' 작가님이 저를 섭외했다. (생각해보니) SBS에서 저를 키웠다. 내가 떡을 돌렸어야 했는데. '연애편지' 때 인지도가 좀 있어진 거다. 그때부터 잔잔바리로 예능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SBS가 저를 먹이고 키우고 결혼까지 시켰네. 정말 사랑합니다 진짜로"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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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20년 전 연예 프로그램 리포터 시절을 회상했다.
7월 12일 공개된 채널 'A급 장영란'에는 '20년전 매일 숨어서 울었던 장영란 눈물의 장소는? (성공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목동에 위치한 SBS를 찾은 장영란은 "저는 진짜 고생 많이 했다. 천대 천대 그렇게 천대를 받고 계단 이런 데서 울고 화장실에서 혼자 가만히 있다가 대본 외우고 했던 장소다. (출근할 때) 차를 끌고 오거나 아빠가 데려다 주신다. 아빠가 "'한밤의 TV 연예' 리포터'"라고 하면 "네? 누구요?" 해서 '장영란'이라고 하면 '장 뭐요?' 했다. 이미 여기서 한 10분 걸린다. 그게 너무 창피했다. 매니저가 없었을 때 그랬다. 유명한 연예인들이 슥슥 지나가는 게 부러웠다. 20년 전에 얼마나 고생했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콘텐츠를 기획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당시 SBS '한밤의 TV연예' PD와 만난 후에는 "근데 나 잘렸잖아"라고 했고 PD는 "정확하게 말하면 '한밤의 TV연예'가 '생방송 TV연예'로 바뀌면서 인원이 바뀌었는데 한사람만 바뀌었다. 끝인사 없이 정시아가 들어갔다"고 전했다.
'한밤의 TV연예' 리포터 생활을 1년 반 만에 잘렸다는 장영란은 "1년 반 했어? 금방 잘렸어. 근데 의외로 시원섭섭했던 거 같아. 생방이 너무 힘들었거든. 페이는 생방하고 야외 촬영 다같이 해서 회당 20만 원"이라고 당시 고충을 털어놓으면서도 "그때 당시 '아빠의 도전', '한밤의 TV연예' 두 개 한 거 같다. '한밤의 TV연예'를 할 때 '연애편지' 작가님이 저를 섭외했다. (생각해보니) SBS에서 저를 키웠다. 내가 떡을 돌렸어야 했는데. '연애편지' 때 인지도가 좀 있어진 거다. 그때부터 잔잔바리로 예능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SBS가 저를 먹이고 키우고 결혼까지 시켰네. 정말 사랑합니다 진짜로"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20년 전 대본 연습하던 계단에 앉아보기도. 장영란은 "볼펜 물고 계속 연습을 하는데도 생방 때 또 틀린다. 끝나고 나면 '나는 방송이랑 안 맞나 봐. 어떻게 해야 돼' 하면서 울고 그랬다. '나도 공부 열심히 해서 사무직 할 걸' 그런 생각도 해보고. 2시간 동안 대본 3, 4줄을 못 외우니까. 이거 문제 있는 거 아니야? 내 자신이 싫은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한밤의 TV연예' 리포터 시절 영상을 본 후에는 "너무 무시당하고 힘들고 매니저, 경호원들한테 '절로 가세요' 하면서 맞기도 하고 그거를 자꾸 잊고 살았던 것 같다. 다시 보니까 제가 10년, 20년 더 열심히 활동하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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