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 타율 추락한 왕년 ‘안타왕+도루왕’ 메리필드, 필라델피아서 방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라델피아가 메리필드를 방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13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위트 메리필드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메리필드는 첫 풀타임 시즌이던 2017년 19홈런 34도루로 아메리칸리그 도루왕을 차지했고 2018시즌에는 192안타, 45도루(.304/.367/.438 12HR 60RBI)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안타, 도루 1위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필라델피아가 메리필드를 방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13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위트 메리필드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트리플A에서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웨스턴 윌슨을 콜업했고 메리필드를 방출했다. 올시즌에 앞서 필라델피아와 1+1년, 800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을 맺은 메리필드는 전반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방출을 당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성적이었다. 메리필드는 올시즌 53경기에 출전해 .199/.277/.295 3홈런 11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도 35세 1할 타자에게 계속 기회를 줄 만큼의 여유는 없었다.
1989년생 우투우타 메리필드는 2010년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지명됐고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리고 캔자스시티에서 주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메리필드는 첫 풀타임 시즌이던 2017년 19홈런 34도루로 아메리칸리그 도루왕을 차지했고 2018시즌에는 192안타, 45도루(.304/.367/.438 12HR 60RBI)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안타, 도루 1위에 올랐다. 2019시즌에는 메이저리그 최다인 206안타를 터뜨리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2021시즌에는 40도루로 통산 3번째 도루왕을 차지했다.
데뷔 첫 6시즌 동안 768경기에 출전해 .291/.337/.434 68홈런 345타점 159도루를 기록한 메리필드는 2022시즌 성적이 하락했고 시즌 도중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 됐다. 지난해 토론토에서 145경기 .272/.318/.382 11홈런 67타점 26도루를 기록해 통산 3번째 올스타에 선정된 메리필드는 반등을 알렸지만 올시즌 크게 부진하며 방출되는 수모를 겪게 됐다. 빅리그 9시즌 통산 성적은 1,105경기 .281/.328/.415 93홈런 481타점 212도루다.
통산 안타왕 2회, 도루왕 3회, 올스타 선정 3회를 기록한 메리필드는 35세 노장이 됐다. 기량 하락세는 확연하지만 포수와 유격수를 제외한 야수 전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고 연봉에 부담이 없는 만큼 새 팀을 찾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위트 메리필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다저스서 ‘노예다’로 보낸 전성기..추락하는 마에다, 브레이크가 없다[슬로우볼]
- 리그 최악의 타자로 추락한 ‘왕년 타격왕’ 맥닐, 반등할 수 있을까[슬로우볼]
- ‘우승의 추억’ 갖고 재결합한 애틀랜타-로사리오, 또 한 번 ‘윈-윈’ 될까[슬로우볼]
- 작년보다 더 발전한 ‘넝쿨째 굴러온 복덩이’ 루커, 오클랜드 올해의 매물 되나[슬로우볼]
- 전성기 끝난 줄 알았는데..‘왕년 MVP’ 옐리치는 어떻게 다시 올스타가 됐나[슬로우볼]
- ‘인종차별 논란 사건’ 이후 급격한 추락..왕년 타격왕 팀 앤더슨의 몰락[슬로우볼]
- 압도적 1위는 맞는데..고민거리 많은 다저스, 어떤 여름 보낼까[슬로우볼]
- 적응 끝? 담장 처음 넘긴 후 역대 최초 기록까지..성장하는 최고 기대주 랭포드[슬로우볼]
- 계기는 만들었다..최악 시즌 보내는 스프링어, 팀과 함께 반등할까[슬로우볼]
- ‘만장일치’ 쏟아졌던 지난해 수상자들, 올시즌은 어떤 모습일까[슬로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