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재 초대 KT(전 한국전기통신공사) 사장 별세…향년 9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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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전신인 한국전기통신공사 초대 사장을 지낸 이우재 전 의원이 1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의원직을 사퇴한 뒤에는 한국전기통신공사 초대 사장을 맡았다.
한국통신은 고인이 사장 재직하던 시절인 1982년 한국데이터통신을 설립했고 '삐삐'로 알려진 무선호출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인은 1988년까지 한국통신 사장으로 일한 뒤 1989년부터 이듬해 말까지 제38대 체신부 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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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사퇴후 한국통신 초대 사장 역임…체신부 장관도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KT의 전신인 한국전기통신공사 초대 사장을 지낸 이우재 전 의원이 1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1934년 서울에서 태어나 육군사관학교(13기)를 나온 뒤 1981년 육군 준장으로 예편했고 11대 국회의원(민주정의당)을 지냈다.
의원직을 사퇴한 뒤에는 한국전기통신공사 초대 사장을 맡았다. 1980년 체신부가 통신사업을 분리해 기업을 만들기로 결정한 후 이듬해 말 창립했고, 1982년부터 업무가 시작됐다.
한국통신은 고인이 사장 재직하던 시절인 1982년 한국데이터통신을 설립했고 ‘삐삐’로 알려진 무선호출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1984년에는 세계 10번째로 전전자교환기(TDX-1)를 시범 개통했다. 같은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한 별도 회사인 한국이동통신서비스를 만들었다. 이 회사는 1994년 선경에 인수돼 현재의 SK텔레콤이 됐다.
고인은 1988년까지 한국통신 사장으로 일한 뒤 1989년부터 이듬해 말까지 제38대 체신부 장관을 지냈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은 14일 오전 7시.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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