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갑상선 암수술 후 목소리 부담감↑...콘서트 전 공포에 휩싸이기도" [종합]

정안지 2024. 7. 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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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환불원정대'를 통해 용기를 받았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목소리가 자유롭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되게 두려워하고 불안감이 되게 많았다. 그랬는데 '환불원정대' 때도 좀 많이 두려웠지만 그냥 해나가면서 용기가 생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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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엄정화가 "'환불원정대'를 통해 용기를 받았다"고 밝혔다.

12일 유튜브 채널 '1MILLION Dance Studio'에는 "엄정화, 그 시절 안무 트레이닝 시스템 폭로. 리아리티쇼"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엄정화는 "'환불원정대' 활동 전과 후가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환불원정대 하면서 엔딩 크레딧하고 앨범 하면서도 활동을 했지만, 목소리에 부담감이 진짜 많았다"고 말했다. '환불원정대'는 지난 2020년 MBC '놀면 뭐하니?'에서 만든 프로젝트 그룹으로, 엄정화와 이효리, 제시, 화사가 함께해 큰 사랑을 받았다.

엄정화는 "목소리가 자유롭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되게 두려워하고 불안감이 되게 많았다. 그랬는데 '환불원정대' 때도 좀 많이 두려웠지만 그냥 해나가면서 용기가 생겼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과거 갑상선 암 수술 이후 목소리 변화로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던 바.

그는 "'댄스가수유랑단'을 하면서는 정말 많은 용기를 받았다"며 "'환불원정대'와 '댄스가수유랑단'이 없었다면 콘서트도 못 했을거다. 내가 두 시간 반 동안 무대를 하는 것에 대해 용기가 안 났을거다"고 했다.

엄정화는 "실제 콘서트 하기 전에 너무 공포에 휩싸였었다. 그 많은 노래들이 두려워지더라"며 "근데 '두려워도 어떡해'하면서 올라갔는데 너무 괜찮았다. 그리고 '내가 용기를 내지 않았다면 그 무대 다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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