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자영업자' 지난달 13만명↓…8년 8개월來 최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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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원이 없는 '나홀로 자영업자'가 지난달 13만 명 넘게 급감하며 8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안 의원의 분석 내용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수는 425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만5000명 줄었다.
안 의원은 "내수 침체가 '나홀로 자영업자' 고용 상황에 타격을 입힌 것"이라며 "지난해 자영업자 폐업률은 9.5%에 달했고 폐업자 수도 91만1000명이나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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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지난달 13만5000명 급감
2015년 이후 최대 감소…"정부는 긍정 분석만"
고용원이 없는 ‘나홀로 자영업자’가 지난달 13만 명 넘게 급감하며 8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내수 침체 장기화 등에 따른 자영업 악화가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통계청의 ‘2024년 6월 고용동향’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밝힌 뒤 “자영업자의 생계 지속을 위한 직접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자료는 지난 10일 발표됐다.
안 의원의 분석 내용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수는 425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만5000명 줄었다.
이 감소 폭(이하 전년 동월 대비)은 2015년 10월(-14만3000명) 이후 8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 9월(-2만1000명)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안 의원은 “내수 침체가 ‘나홀로 자영업자’ 고용 상황에 타격을 입힌 것”이라며 “지난해 자영업자 폐업률은 9.5%에 달했고 폐업자 수도 91만1000명이나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20대 청년층 취업자 수도 20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 20대 취업자 수는 364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만5000명 줄었다. 2022년 11월(-4000명) 이후 20개월 연속 감소세(전년 동월 대비)다.
안 의원은 또 “지난달 임금근로자 가운데 임시직 취업자 수가 20만4000명 늘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이는 고용의 질 악화가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도소매업 및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도 4000명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안 의원은 최근 ‘내수가 회복 조짐을 보인다’고 진단한 정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12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내수 회복 조짐이 가세하면서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안 의원은 “자영업자의 생계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 (고용 통계로) 입증됐다”며 “정부가 (지난 3일) 내놓은 25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 중 기존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제외하면 ‘전기료 2000억 원 지원’이 사실상 (자영업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전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영업자의 생계 지속을 위한 직접적인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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