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상에 기름값 지속 상승…휘발유 ℓ당 170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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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두 달여 만에 ℓ당 1700원을 넘어섰다.
13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06.56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24.33원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1달러 하락한 92.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4달러 떨어진 100.6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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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같은 흐름…국제유가는 다소 주춤 흐름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두 달여 만에 ℓ당 1700원을 넘어섰다. 부산지역 기름값도 전국과 같은 흐름을 보였다.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한 상황에서 유류세 인하율마저 지난 1일부터 축소되자 기름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모습이다.
13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06.56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24.33원 올랐다.
주간 기준 휘발유 평균 가격이 17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셋째 주(1702.86원)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아울러 3주 연속 상승세(전주 대비)를 이어갔다.
이달 둘째 주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25.51원 오른 1540.55원을 기록했다. 역시 3주 연속 올랐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693.88원으로 전주보다 29.75원 올랐고, 경유는 1528.82원으로 26.80원 상승했다.
모두 3주 연속 오름세다.
기름값이 오른 것은 국제유가가 이미 상승한 상황에서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은 기존 25%에서 20%로, 경유는 37%에서 30%로 줄었다. 이에 따라 휘발유 기준 유류세는 ℓ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41원 올라갔다. 경유 유류세도 369원에서 407원으로 38원 인상됐다.
다만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 지표 부진 ▷중동 지정학 리스크 완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지난 4주간 상승세를 보이다 이번 주에는 하락한 것이다.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1.3달러 내린 85.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1달러 하락한 92.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4달러 떨어진 100.6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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