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셀틱 떠나 쿠르투아·KDB 출신 팀 입단 유력! 대우 제대로 받고 간다…'이적료 7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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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C 헹크가 큰 마음 먹었다.
오현규(23)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500만 유로(약 75억 원)를 투자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사샤 티볼리에리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헹크가 오현규 영입을 마무리 중에 있다"며 "장기계약을 토대로 한 개인 합의는 완료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헹크는 500만 유로에 옵션을 더한 이적료를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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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KRC 헹크가 큰 마음 먹었다. 오현규(23)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500만 유로(약 75억 원)를 투자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사샤 티볼리에리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헹크가 오현규 영입을 마무리 중에 있다"며 "장기계약을 토대로 한 개인 합의는 완료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헹크는 500만 유로에 옵션을 더한 이적료를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현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평가받는 공격수다. 지난해 겨울 K리그 수원삼성블루윙즈를 떠날 당시 셀틱이 거금 280만 유로(약 42억 원)를 냈을 정도다. 엔제 포스테코글루(現 토트넘 핫스퍼) 전 감독 역시 후루하시 쿄고, 마에다 다이젠과 더불어 오현규를 중용하며 국내 대회 트레블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제한적인 출전 시간 속 오현규도 맹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입단 첫 시즌 21경기(591분)을 뛰며 순도 높은 7골을 뽑아냈고, 브랜든 로저스 감독 부임 후 2023/24시즌에는 전반기만 5골을 몰아넣었다.
아담 이다(노리치 시티)가 임대로 합류한 올해 1월 이상기류가 형성됐다. 오현규는 부상 등 별다른 문제가 없음에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쉽사리 올리지 못했고, 2024년 고작 44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불행 중 다행으로 헹크 이적이 성사된다면 주전 경쟁은 수월할 전망이다. 헹크는 지난 시즌 골 결정력 부재로 승부처에서 미끄러지는 모습을 여럿 연출했다. 실제로 15골을 터뜨린 톨루 아로코다레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최전방 자원이 없는 게 사실이다.
헹크는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디보크 오리기(AC 밀란) 등 걸출한 선수를 배출한 것으로 익히 알려진 벨기에 대표 명문 구단이다. 홍현석이 몸담는 KAA 헨트와 이름은 비슷하지만 다른 팀으로 주필러 프로 리그(벨기에 리그)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 또한 눈길을 끈다.
사진=유튜브 World Football Succession, 게티이미지코리아
- 오현규, 셀틱 떠날 듯…차기 행선지 헹크 유력
- 쿠르투아·더 브라위너 등 수위급 자원 배출한 벨기에 명문 구단
- 예상 이적료는 500만 유로 (사샤 티볼리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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