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PICK!] “냥집사들 모여라”…이번 주말엔 고양이 박람회 가볼까

‘가낳지모 캣페어’, 12~14일 서울 세텍서 개최
200여개 브랜드 사료·간식·장난감 등 한자리에
‘고양이의 여름’ 주제로 수의 세미나·건강상담소 운영

지난 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가낳지모 캣페어’ 모습. 메쎄이상

이번 주말, ‘냥집사(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을 부르는 말)’들은 고양이 박람회에 가보는 건 어떨까.

고양이 전문 박람회 ‘가낳지모(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모셨다) 캣페어 세텍’이 12~14일 사흘간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다.

이번 ‘가낳지모 캣페어 세텍’은 ▲이나바코리아(챠오츄르) ▲동원 뉴트리플랜 ▲퍼시캣 ▲조공 ▲쥬아펫 등 200개 이상 브랜드가 참여하며 28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고양이 사료·간식·장난감·캣타워 등 고양이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낳지모 캣페어’는 여름철 고양이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수의 세미나’와 고양이에 대한 수의상담을 할 수 있는 ‘건강상담소’를 운영한다.

수의 세미나는 13~14일 양일간 전시장 내부 세미나장에서 진행한다. 13일은 김효진 수의사(24시 센트럴 동물 메디컬 센터)가 고양이 놀이법과 고양이 응급처치법을 주제로 강의한다. 14일은 고양이의 구강 질환과 구강 관리법에 대해 김춘근 수의사(이비치동물치과병원)와 권대현 수의사(동물치과병원 메이)가 연사로 나선다.

건강상담소는 조이고양이병원의 박지희 대표 원장 수의사와 이영선 외과 원장 수의사, 한주열 정형신경외과 과장 수의사가 상담을 진행한다.

가낳지모 캣페어에 참여하는 브랜드 제품을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획관’과 ‘냠냠찹찹 습식 연구소’ ‘샘플링 프로모션’도 준비됐다.

헬스케어 기획관에서는 고양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고양이 전용 영양제, 진단키트, 덴탈케어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소개한다.

냠냠찹찹 습식 연구소에서는 고양이의 적절한 음수량을 알려준다. 습식형 주식과 간식을 한자리에 모아 제품별 수분 함유량, 주요 재료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샘플링 프로모션에서는 제품을 구매하기 전 샘플을 통해 기호성 테스트를 미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내추럴발란스 ▲닥터뮨 ▲무치 ▲아이누 ▲조공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해 고양이 사료·간식·영양제 등 9개 제품을 매일 500명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가낳지모 캣페어 전용 앱(애플리케이션)에서는 참가 브랜드와 현장 이벤트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각 브랜드에서 발행하는 할인·증정 쿠폰 다운로드 및 샘플링 프로모션 교환권, 세미나 참가 신청도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행사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11일까지 사전 예약을 한 관람객은 사흘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 현장에서 1만원(성인)에 입장권을 살 수 있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고양이를 비롯한 모든 반려동물의 입장은 제한된다. 자세한 정보는 가낳지모 앱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낳지모 캣페어 세텍’ 포스터. 메쎄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