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역사 새로 쓴다…'충청북도지' 32년 만에 발간

이도근 기자 2024. 7. 13.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충북에 대한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충청북도지'가 32년 만에 발간된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지(道誌)는 도의 역사·정치·산업·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 나타난 생활의 변화와 발전을 종합하는 책으로, '충청북도지' 4권은 1992년 발간 이후 32년 만에 새롭게 발간하게 됐다.

도는 역사정립을 통한 도민 대통합을 목표로 2020년부터 충청북도지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충북자치 30년'을 발간하는 등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2년 만에 발간되는 충청북도지 4권.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과거부터 현재까지 충북에 대한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충청북도지'가 32년 만에 발간된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지(道誌)는 도의 역사·정치·산업·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 나타난 생활의 변화와 발전을 종합하는 책으로, '충청북도지' 4권은 1992년 발간 이후 32년 만에 새롭게 발간하게 됐다.

이번 발간되는 충청북도지는 4개분야(자연환경, 인문환경, 선사, 고대)이며, 저명한 학계 전문가 46명이 약 2000쪽에 걸쳐 원고를 집필했다.

새롭게 편찬하는 만큼 이번 충청북도지는 교육 현장 등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진·지도·도표 등을 많이 활용했으며, 앞으로 구축되는 온라인 아카이브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충청북도지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4권씩, 28권의 책자가 발간되며, 이와 함께 온라인 자료 저장소인 아카이브 시스템도 별도 구축한다. 현재 구축 중인 아카이브 시스템은 내년께 도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발간되는 충청북도지는 개인 배포는 하지 않으며 전국 도서관과 유관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대신 충북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archive.chungbuk.re.kr)를 통해 누구나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역사정립을 통한 도민 대통합을 목표로 2020년부터 충청북도지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충북자치 30년'을 발간하는 등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발간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충청북도지 편찬사업을 이어갈 예정으로, 올해 안에 고려·조선전기·조선후기·근대 분야를 발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타 시도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혁신적인 도지를 만들고자 했다"며 "전국 최초의 별도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등 누구나 쉽게 보고, 활용할 수 있는 도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