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가능성 높아지자 페북-인스타 트럼프 사용금지 해제

박형기 기자 2024. 7. 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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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 SNS인 페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적용됐던 제한 조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메타는 트럼프가 지난 2021년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을 습격한 폭도들을 칭찬하는 게시물을 페북에 올리자 그의 계정을 무기한 정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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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로고.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 SNS인 페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적용됐던 제한 조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메타는 트럼프가 지난 2021년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을 습격한 폭도들을 칭찬하는 게시물을 페북에 올리자 그의 계정을 무기한 정지했었다.

메타는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우리는 미국 국민이 동일한 기준으로 대통령 후보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금지 해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X(구 트위터)도 트럼프에 대한 제한을 해제했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표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며 트럼프에 대한 제한을 풀었었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후 X에 딱 한 번 게시물을 올렸을 뿐이다. 이는 그가 창업한 SNS ‘트루스 소셜’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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