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수주 내 트럼프 페이스북·인스타 계정 완전 정상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이 앞으로 수주 이내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한 제한을 완전히 해제해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현지시간 12일 밝혔습니다.

메타는 그 이유에 대해 "2024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 간 동등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지난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SNS를 통해 거짓말을 계속 퍼뜨렸다며 그의 계정을 막았습니다.

이후 작년 3월 계정을 복원했지만, 규정 위반시 계정이 정지되고 광고를 제한하는 등 엄격한 제한을 부과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했던 옛 트위터, 현재 엑스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인수한 이후 계정 정지를 풀었습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금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이용하고 있어 다시 페이스북 등을 이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16767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