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도 영화처럼’ 탕웨이♥김태용, 8세 딸과 행복한 ‘결혼 10주년’

배우 탕웨이-김태용 부부와 딸. 사진 | 개인 채널

[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결혼 10주년을 맞이하는 배우 탕웨이가 남편 김태용 감독, 딸과 함께 여름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탕웨이는 12일 자신의 채널에 “서호를 생각하며. 10년♥”이라는 글과 함께 연꽃이 소복한 공원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탕웨이의 딸이 밀짚모자를 데크에 걸쳐둔 채 손하트 포즈를 취하고, 이를 탕웨이가 담는 모습.

세 식구가 해가 저물어가는 풍경을 바라보는 정겨운 뒷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탕웨이가 언급한 서호는 중국 항저우 서쪽의 호수로 연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풍경이 아름다워 중국의 10대 명승지로 꼽힌다.

지난 2010년 영화 ‘만추’ 촬영 당시 김태용 감독(왼쪽)과 탕웨이의 모습. 스포츠서울DB

한편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만추’의 감독과 배우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해 10년 전인 2014년 7월13일 스웨덴 포뢰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16년 딸을 낳았다.

지난 6월 개봉한 김태용 감독의 영화 ‘원더랜드’에서 13년만에 감독과 배우로 재차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