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묵 호수비에 달감독도 박수…문동주는 7이닝 무실점
[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2루수 황영묵이 LG전에서 환상적인 호수비를 선보여 진중한 김경문 감독의 박수까지 이끌어냈습다.
수비진의 든든한 지원아래 젊은 에이스 문동주는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회 원 아웃 1,3루의 위기 상황, LG 문성주의 잘 맞은 타구를 황영묵이 낚아챕니다.
그야말로 동물적인 감각이 돋보인 호수비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리자 선발 문동주도 두 손을 들어 감사의 뜻을 표현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황영묵은 5회에도 깊숙한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는데, 덕아웃의 동료들은 물론 김경문 감독까지 밝은 표정으로 긴 박수 갈채를 보냈습니다.
수비진의 도움 속에 2군에서 돌아온 문동주도 힘을 냈습니다.
특히 문성주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장면이 압권이었는데, 슬라이더 구속이 무려 시속 142km였습니다.
특유의 빠른공까지 위력을 발휘한 가운데 문동주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성공적인 1군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황영묵이 타석에서도 3안타로 활약하는 등 한화는 투 타의 조화 속에 6대 0 승리를 거둬 LG를 4연패에 빠트렸습니다.
맞는 순간 홈런이 예상되는 NC 데이비슨의 경쾌한 타격장면입니다.
데이비슨은 시즌 28호 홈런으로 압도적인 홈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NC는 데이비슨은 물론 김형준, 박건우, 권희동까지 장쾌한 아치를 그렸습니다.
홈런 4개로 장타력을 과시한 NC가 키움을 9대 2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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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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