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이제 레알 못 가는 거야?"…손흥민 '英 우승' 공개 지지, 왜? "英 역사상 최고의 선수 케인이 우승하기를 바랍니다"

최용재 기자 2024. 7.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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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과 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가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오는 15일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결승 맞대결이 펼쳐진다.

누가 우승할 지 쉽게 가늠하지 못하는 상황. '무적함대' 스페인이 더 좋은 흐름으로 결승에 올라온 것은 맞지만, 잉글랜드도 우승후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스페인은 유로 역대 최다인 4회 우승을 노린다. 현재 독일과 3회 우승으로 공동 1위다. 잉글랜드는 유로 역사상 첫 우승을 원하고 있다.

유로 2024 결승이 다가오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한 팀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바로 잉글랜드다. 손흥민이 스페인이 아닌 잉글랜드의 우승을 바란다고 외쳤다. 이유는? 현재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것이 이유로 작용했겠지만, 더욱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다. 바로 해리 케인이다. '영혼의 파트너'였던 케인과의 우정, 의리를 지킨 것이다.

영국의 'Tbrfootball'은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토트넘 소속 선수가 없다. 제임스 매디슨은 중도 탈락했다. 하지만 케인이 있다. 손흥민이 유로 2024를 앞두고 토트넘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케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많은 토트넘 팬들이 듣고 싶어하는 메시지였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무슨 메시지를 보냈을까.

손흥민은 "유로 2024 결승에서 잉글랜드가 우승하기를 바란다. 나는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케인이 우승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수년간 놀라운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둘은 EPL 역사상 최고의 듀오가 됐다. 손흥민과 케인은 EPL에서 47골을 합작하며, 역대 1위에 올라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잉글랜드가 부진을 이어갈 때, 케인의 활약이 없을 때 많은 영국의 언론들이 손흥민을 찾았다. 케인의 제대로된 파트너가 없어 케인이 살지 못한다는 지적이었다. 그만큼 손흥민과 케인의 시너지는 EPL의 간판이었다.

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케인과의 우정으로 잉글랜드 우승을 공개 지지한 손흥민. 큰일 났다. 이제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못하는 것인가. 그동안 몇 번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된 손흥민이다. 축구에 대한 자긍심이 강한 스페인, 그 스페인이 자랑하는 최고 명가 레알 마드리드. 이런 발언을 한 손흥민을 받아줄 수 있을까. 손흥민을 케인과의 우정을 선택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잠재운 것이다. 토트넘에 남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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