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쫓는 문화의 향연…금요일마다 ‘서울 문화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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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제공해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 시립 문화시설 9곳을 오후 9시까지 개방하고 특별 야간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 문화의 밤'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7월 서울 문화의 밤 특별 프로그램은 무더위를 고려해 야외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개최한다.
서울 대표 전통문화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도 문화의 밤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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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제공해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 시립 문화시설 9곳을 오후 9시까지 개방하고 특별 야간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 문화의 밤’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울 문화의 밤에 참여하는 시립 문화시설은 4개 박물관(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공예박물관·서울우리소리박물관), 1개 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3개 역사문화시설(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세종충무공이야기)과 1개 도서관(서울도서관)이다.
특히 7월 서울 문화의 밤 특별 프로그램은 무더위를 고려해 야외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개최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한여름밤 영화제’를 연다. 특히 오는 19일에는 캐나다 퀘백 정부 대표부와 협업해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퀘백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원주민의 문화와 이야기를 다룬 단편 애니메이션 2편을 선보일 계획이다. 26일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디즈니 픽사의 가족 애니메이션을 상영할 예정이다.
서울공예박물관은 26일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해설을 진행한다. 현재 전시 중인 한국-오스트리아 현대장신구 교류전 ‘장식 너머 발언’을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서울도서관은 ‘서울의 자서전(조선의 눈으로 걷다)’ 저자인 신병주 교수와 함께하는 ‘북 토크’ 행사를 26일 오후 7시부터 도서관 1층 생각마루에서 개최한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26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미술관 야외 마당에서 애니메이션 ‘캣츠토피아’를 상영한다.
서울 대표 전통문화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도 문화의 밤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산골한옥마을 남산국악당은 야외마당에서 무료 국악공연 시리즈 ‘남산 국악의 밤’을 19일에 선보인다. 운현궁은 지난 12일 한지 위에 가훈을 적어보는 ‘우리집 가훈쓰기’ 이벤트를 열었다. 한편 시는 정가 3만∼5만 원의 대학로 우수 공연을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는 ‘야간공연 관람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여름은 무더위와 집중호우가 예년보다 더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친 시민들을 위해 더욱 즐거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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