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핸드볼 간판 골잡이 강경민 “8강 넘어 4강까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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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을 통과해 꼭 8강까지는 가겠습니다."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센터백 강경민(28·SK슈가글라이더즈)가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해 8월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올랐다.
남녀를 통틀어 올림픽 핸드볼에 11회 연속 본선에 나간 것은 한국 여자 대표팀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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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을 통과해 꼭 8강까지는 가겠습니다."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센터백 강경민(28·SK슈가글라이더즈)가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강경민은 국내 최고의 골잡이. 특히 국내 리그에서 3차례나 정규리그 MVP와 득점왕에 올랐다. 올림픽 출전은 3년 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다.
강경민은 대한핸드볼협회를 통해 "도쿄 올림픽 때는 코로나 때문에 관중도 없었고, 저도 국가대표에 발탁되고 처음으로 유럽 선수들이랑 경기하는 거라 긴장했었다. 이번에는 긴장보다는 기대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경민은 유일한 유럽파인 류은희(헝가리 교리)와 지난 시즌 H리그 득점 1위 우빛나(서울시청)와 함께 득점을 책임질 핵심 골잡이다. 강경민은 우빛나와 함께 지난시즌 득점왕 경쟁을 벌였고, 챔프전에서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챔프전 MVP에 선정됐다. 강경민은 우빛나와의 호흡을 두고 "우빛나 선수랑 대표팀에서 처음으로 맞춰봤는데 어려운 부분도 있고 잘 되는 부분도 있다"며 "남은 기간 연습 잘하면 팬들이 원하는 그런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해 8월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올랐다. 남녀를 통틀어 올림픽 핸드볼에 11회 연속 본선에 나간 것은 한국 여자 대표팀이 유일하다.
지난 8일 출국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9일까지 스페인, 네덜란드에서 훈련한 뒤 곧바로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다. 한국 대표팀은 파리올림픽 개막 전날인 25일 독일과 1차전을 치르고, 28일 슬로베니아, 30일 노르웨이, 8월 1일 스웨덴, 8월 3일 덴마크를 만난다.
강경민은 "지난 유럽 전지훈련에서 우리가 어떤 플레이나 어떤 수비를 해야 유럽 선수들을 상대로 가능성이 있는지 직접 부딪혀보니까 좀 알게 됐다. 신체 조건이나 힘이 좋은 장점을 잘 살려서 플레이한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더 보완하고 배운다면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팀의 1차 목표는 8강이다. 1, 2차전 상대인 독일과 슬로베니아를 잡고 조 4위를 확보한다는 각오. 강민경은 "또 저희가 잘한다면 4강까지도 욕심낼 수 있지 않겠냐"면서 작년에 많은 국제대회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 올림픽을 통해 작년과는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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