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의원, 바이든 면전서 사퇴요구…‘돈줄 동결’ 압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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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지력 논란에 따른 후보사퇴 요구를 불식시키기 위해 기자 회견에 나섰지만, 민주당 안팎의 후보 사퇴 압박은 강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줄줄이 나서 당 안팎의 우려를 전달하고 나섰고, 선거자금 기부도 주춤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궁지로 내몰리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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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지력 논란에 따른 후보사퇴 요구를 불식시키기 위해 기자 회견에 나섰지만, 민주당 안팎의 후보 사퇴 압박은 강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줄줄이 나서 당 안팎의 우려를 전달하고 나섰고, 선거자금 기부도 주춤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궁지로 내몰리는 모습입니다.
특히 화상 면담이긴 했지만 한 민주당 소속 하원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 면전에서 직접적으로 결단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가 전날 기자회견 이후 심야 회동을 갖고 그의 재선 도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지난달 27일 첫 TV 토론 이후 당내에서 빗발치는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직설적으로 당내 의견을 전달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거나 사퇴를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CNN이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토론에서 고령 리스크를 노출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지는 후보 사퇴 결단 요구에도 강력한 완주 의지를 거듭해서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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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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