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기사 말대로 화냈더니 새제품 교환" 사연에 갑론을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정을 방문한 전문 수리 기사도 수리하지 못한 가전제품을 기사가 제안한 대로 화내는 연기를 해 새 제품으로 교환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업 정신 투철한 수리기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한 누리꾼이 사용하던 전자레인지가 고장나 전문 수리 기사가 집에 방문했으나 이 제품을 기사도 수리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가정을 방문한 전문 수리 기사도 수리하지 못한 가전제품을 기사가 제안한 대로 화내는 연기를 해 새 제품으로 교환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업 정신 투철한 수리기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최근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전자레인지 수리 일화가 담긴 이미지를 함께 게시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한 누리꾼이 사용하던 전자레인지가 고장나 전문 수리 기사가 집에 방문했으나 이 제품을 기사도 수리하지 못했다고 한다.
누리꾼은 "수리 기사가 본인이 지금 본사에 전화할 테니 옆에서 소리 지르며 화내는 연기를 하도록 시켰다"며 "엄마가 옆에서 화내는 연기를 하니 결국 새 제품을 가져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본사님, 전자레인지 아빠가 화가 많이 났어요" "이게 진정한 고객서비스다" "기사님이 귀인이다" "기사님 센스 있으시다" "기사님께 고객 만족 평가 별 다섯 개 드리도록"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다른 누리꾼들은 "진상부려야 정상서비스 해주는게 너무 열받는다" "저러면 해당 세대는 블랙리스트 된다" "사실 그냥 진상한테 걸려서 고생했다고 한 거 아닌가" "저렇게 나가는 제품이 전체적인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건 아닌지"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최근 여러 정보를 탐색하고 계획적으로 쇼핑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가전업계 역시 제품 외 차별화된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로 승부수를 던지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특히 가전제품은 가격대가 높고 교체 주기가 길어 사후관리 서비스도 구매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