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셀틱 떠나 벨기에로...75억에 '손흥민 함부르크 스승' 있는 헹크 이적 매우 유력

신동훈 기자 2024. 7. 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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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규가 셀틱을 떠난다.

스코틀랜드 '더 선'도 13일 "셀틱에서 출전시간이 족했던 오현규는 헹크 이적이 유력하다. 합의에 도달했다. 이적료 협의도 끝이 났다. 셀틱은 이제 최전방 영입이 필요하다. 아담 이다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주장했다.

벨기에 KRC 헹크가 오현규를 타깃으로 삼았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스완지도 오현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는데 헹크가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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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오현규가 셀틱을 떠난다. 스완지 시티가 아닌 벨기에 리그의 헹크로 간다.

벨기에 소식을 전하는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헹크는 오현규 영입에 자신감이 있다. 장기 계약 합의가 이뤄졌다. 헹크는 500만 유로(약 75억 원)에 옵션 금액을 얹어 거래를 성사하려고 한다. 구단 간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했다.

스코틀랜드 '더 선'도 13일 "셀틱에서 출전시간이 족했던 오현규는 헹크 이적이 유력하다. 합의에 도달했다. 이적료 협의도 끝이 났다. 셀틱은 이제 최전방 영입이 필요하다. 아담 이다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주장했다.

오현규가 벨기에 리그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는 수원 삼성 성골 유스로, 2022시즌 수원의 소년가장으로 활약하며 잔류를 이끌었다. 일찍이 상무에 입대하면서 군 문제를 해결한 오현규는 셀틱으로 이적하며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300만 파운드(약 40억 원)였다. 오현규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유럽 무대에 적응해 나갔다. 오현규는 모든 대회에서 21경기에 나와 7골을 기록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뛰면서 도메스틱 트레블에도 성공했다. 지난 시즌 리그 20경기를 뛰었는데 선발은 3경기였다. 5골을 넣었지만 2022-23시즌 후반기만큼 임팩트는 적었다. 겨울 이적시장에 아담 이다가 임대로 오면서 오현규가 설 자리는 더욱 줄었다. 이다는 중요할 때마다 골을 넣으면서 복덩이로 불렸고 셀틱에 리그 트로피 등을 안기며 찬사를 받았다.

이다가 오고 후루하시 쿄고가 남으면 오현규는 지난 시즌과 같은 신세가 되므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벨기에 KRC 헹크가 오현규를 타깃으로 삼았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스완지도 오현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는데 헹크가 앞섰다. 헹크는 벨기에 리그 우승 4회를 한 팀으로 현재 감독은 토르스텐 핑크인데 2011년부터 2년간 함부르크를 지휘했던 인물이다. 당시 함부르크엔 손흥민이 있었다. 핑크 감독 아래 오현규가 더 성장하길 바라는 시선이 많다.

헹크행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오현규가 떠나면 셀틱엔 양현준, 권혁규가 남는다. 양현준은 지난 시즌 조커로 뛰었지만 큰 인상은 못 남겼다. 권혁규는 제대로 기회를 얻지 못해 임대를 다녀왔다. 두 선수의 거취 여부도 주목을 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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