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이겼을 뿐이다” ‘NL 2위’ 다저스 스윕했지만 ‘NL 1위’는 침착했다 [MK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셔널리그 1위와 2위의 대결, 결과는 1위 팀의 스윕이었다.
외야수 브랜든 마쉬는 "애틀란타와 시리즈 이후 바로 다저스와 붙었다. 우리에게는 지금 위치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우리의 모습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다저스와 필리스 두 팀이 붙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시리즈였다. 이런 경기는 우리가 왜 야구를 하는지를 잘 말해준다"며 이번 시리즈가 갖는 의미에 대해 말을 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셔널리그 1위와 2위의 대결, 결과는 1위 팀의 스윕이었다. 그러나 1위 팀은 자만하지 않는 모습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2일까지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LA다저스와 3연전을 가졌고 모두 이겼다.
필라델피아가 다저스와 시리즈를 스윕한 것은 2011년 8월 이후 처음이며 홈에서 스윕한 것은 2008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외야수 브랜든 마쉬는 “애틀란타와 시리즈 이후 바로 다저스와 붙었다. 우리에게는 지금 위치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우리의 모습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다저스와 필리스 두 팀이 붙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시리즈였다. 이런 경기는 우리가 왜 야구를 하는지를 잘 말해준다”며 이번 시리즈가 갖는 의미에 대해 말을 이었다.
경기 내용은 일방적이었다. 잭 윌러, 크리스토퍼 산체스, 애런 놀라 세 명의 선발이 바비 밀러, 개빈 스톤, 랜든 낵이 나선 다저스 선발을 제압했다.
선발 매치업에서 필라델피아가 우세인 것은 이전부터 예견됐던 일이다. 그리고 이 선발진이 오타니를 필두로 한 다저스 상위 타선을 제압하면서 승부가 쉽게 갈렸다.
놀라는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가기 위해 노력한 것”을 승리 비결로 꼽았다. “상대는 좋은 타자들이고, 특히 자신들에게 유리한 카운트일 때 더 좋은 타자가 된다. 우리가 유리한 카운트에 있을 때 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아지기에 이를 신경썼다”며 말을 이었다.
이어 “우리는 좋은 경기를 해왔다.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도 있었지만 다른 선수들이 차고 올라왔다. 모두가 좋은 휴식기를 보내며 건강한 모습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아직도 많은 경기가 남았다. 우리는 지금까지 해온 모습을 유지하면서 마지막까지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매 시리즈에 집중할 것”이라며 스윕에도 들뜨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12일 경기에서 호수비를 보여준 중견수 요한 로하스는 “누구와 상대하든 상관없다. 우리의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우리는 배가 고프다. 승리를 갈망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뛰는 이유”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마쉬는 “우리에게 중요한 시리즈이고 중요한 경기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시즌 막판에도 스윕을 하고싶다”며 더 중요한 것은 따로 있음을 강조했다.
롭 톰슨 감독은 “일정표에서 세 경기를 지웠고 3승을 더했다는 뜻”이라며 이번 시리즈 스윕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상대 전적 같은 것은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눈앞의 일정에 집중할 시기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쯔양 측 “가해자 前 남친, 형사 고소 중 사망” 추가 입장 발표 [전문] - MK스포츠
- 버즈 민경훈, 11월 품절남 된다…직접 밝힌 결혼 발표 [전문] - MK스포츠
- 클라라, 자기 관리 끝판왕! 11년전 시구 167cm, 48kg 몸매 그대로 - MK스포츠
- 현아, 망사 스타킹에 핫팬츠 입고 고혹적 시스루 뽐내 - MK스포츠
- “국대출신 현역 야구 선수, 여친 있는데 임신·낙태 요구” 충격...제2의 허웅 사태? - MK스포츠
- “맥키넌은 가장 정이 많이 들었던 외인, 평생 친구다” 굿바이 맥키넌, 삼성 캡틴의 진심 어린
- ‘1순위 유망주’ 폴 스킨스, NL 올스타 선발 투수 낙점 - MK스포츠
- 조용준 넘어 韓 신기록→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는데…패패패패패&ERA 8.44라니, 영웅군단 24세 우완
- UFC 출신 한국 킬러, 넘버투 맘모스도 사냥할까 - MK스포츠
- 대한항공, 인천가원초서 꿈나무 배구교실 진행…“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재능기부 활동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