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M7 혼조세 속 일제히 상승...다우, 장중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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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상승 모멘텀이 둔화되면서 사상 최고 기록 경신은 훗 날로 미뤘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장중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상승 폭이 좁혀지면서 사상 최고 경신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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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상승 모멘텀이 둔화되면서 사상 최고 기록 경신은 훗 날로 미뤘다.
장 중반까지 M7 빅테크 종목들이 메타플랫폼스만 빼고 강한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 흐름을 다시 주도했지만 후반 맥이 풀렸다.
M7 가운데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3개 종목만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장중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다우는 4만257.24까지 치솟아 5월 17일 기록한 이전 최고치 4만3.59를 돌파했다.
그러나 후반 상승 폭이 좁혀지면서 사상 최고 경신에는 실패했다.
그렇지만 다우는 247.15p(0.62%) 상승하며 약 두 달 만에 4만 선을 넘었다. 이날 4만.9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도 장 중 5655.56까지 올라 10일 기록한 이전 사상 최고치 5633.91을 뛰어넘었다.
그러나 S&P500 역시 뒷심 부족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지는 못했다. S&P500은 30.81p(0.55%) 오른 5615.35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115.04p(0.63%) 뛴 1만8398.44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도 모두 상승했다.
다우가 가장 상승 폭이 커 1.59% 뛰었다.
S&P500은 0.87%, 나스닥은 0.25% 올랐다.
M7 대형 기술주들은 중반까지도 흐름이 좋았지만 후반에 모멘텀이 약화됐다.
각각 2% 넘게 상승하던 애플과 엔비디아는 1.5%대로 상승 폭이 좁혀졌고, MS와 알파벳, 아마존은 아예 하락세로 돌아섰다.
애플은 2.97달러(1.31%) 오른 230.54달러, 엔비디아는 1.84달러(1.44%) 상승한 129.24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UBS와 구겐하임이 추천의견을 매도로 하향조정했지만 전날 8.4% 폭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로 3% 올랐다. 다만 장중 4% 넘는 급등세에는 못 미쳤다.
테슬라는 7.20달러(2.99%) 급등한 248.23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MS는 1.15달러(0.25%) 내린 453.55달러, 알파벳은 0.50달러(0.27%) 밀린 185.07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도 0.56달러(0.29%) 하락한 194.49달러로 떨어졌다.
메타는 외려 막판에 낙폭을 일부 좁히는 데 성공했다. 메타는 13.83달러(2.70%) 하락한 498.87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낙폭이 3.6%를 기록하며 494.23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좁혀졌다.
금융업종이 0.22% 오르기는 했지만 이날 분기 실적을 발표한 JP모건,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은 주가 흐름이 나빴다.
JP모건은 2.51달러(1.21%) 하락한 204.94달러, 씨티그룹은 1.19달러(1.81%) 내린 64.52달러로 마감했다.
2분기 순익이 감소하면서 월스트리트 전망에 미달한 서부 지역 대표 은행 웰스파고는 3.62달러(6.02%) 폭락한 56.54달러로 추락했다.
반면 암호화폐 시장에 과감히 뛰어든 뱅크오브뉴욕(BNY)멜론은 깜짝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5% 넘게 급등했다. BNY멜론은 3.22달러(5.24%) 뛴 64.69달러로 올라섰다.
이틀을 내리 오르던 국제 유가는 이날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0.37달러(0.43%) 내린 85.0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41달러(0.49%) 하락한 82.21달러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주간 단위로도 하락했다.
브렌트는 1.7%, WTI는 1.1% 내렸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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