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랑 안 어울려!' 알 나스르도 내친다...'친정팀' 잘츠부르크 복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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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는 친정팀 잘츠부르크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데일리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마네가 알 나스르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알 나스르 구단은 마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호흡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에 마네는 잘츠부르크로 떠날 수 있다. 임대 후 완전 이적 형태로 진행될 수 있다. 마네는 알 나스르와 2026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알 나스르가 마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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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사디오 마네는 친정팀 잘츠부르크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데일리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마네가 알 나스르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알 나스르 구단은 마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호흡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에 마네는 잘츠부르크로 떠날 수 있다. 임대 후 완전 이적 형태로 진행될 수 있다. 마네는 알 나스르와 2026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마네는 1992년생 세네갈 출신 윙어다. 프랑스의 메츠 유소년 팀에서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한 그는 그곳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잘츠부르크를 거쳐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한 뒤, 이를 발판 삼아 리버풀에 입단하게 됐다.
2016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마네는 6년 동안 꾸준하게 기회를 받으며 프리미어리그(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 과정에서 살라가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마네 역시 2018-19시즌 PL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긍정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리버풀에서 6시즌 동안 통산 269경기 120골 48도움을 기록한 마네는 계약 만료 1년을 남겨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한 마네는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종 성적은 독일 분데스리가 25경기 7골 5도움.
그러나 경기력 외적으로 문제가 터졌다. 바로 팀 동료인 르로이 사네를 폭행했다는 것. 지난해 4월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의 UCL 8강 1차전 후 사건이 발생했다. 두 사람은 경기 도중에도 언쟁을 벌였고, 감정이 격해진 끝에 몸싸움까지 일어나고 말았다. 마네는 사네의 얼굴을 가격하고 말았다.
뮌헨은 곧바로 자체 징계를 부과했다. 마네, 사네와 함께 삼자대면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경기 출전 금지와 벌금을 부과했다. 마네는 팀 동료들이 모인 앞에서 사과했다. 그리고 뮌헨 측은 마네와 사네가 같이 훈련 받고 있는 사진을 올리는 등 논란을 잠재우려는 모습을 보였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시즌은 끝났다. 이런 상황에서 알 나스르가 마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를 영입하며 화제를 모은 팀이다. 또한 호날두와 함께 포르투갈에서 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레프트백 알렉스 텔레스와 인터밀란의 베테랑 미드필더 마르셀로 브로조비치를 영입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마네를 추가할 계획을 세웠다. 뮌헨도 굳이 마네를 잡지 않았다. 결국 알 나스르는 마네 영입을 마무리했다. 마네는 지난 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3골 8도움을 기록했다. 활약 자체는 좋았다. 하지만 시즌 내내 이적 가능성이 있었고, 이제는 친정팀 잘츠부르크와 연결되고 있다.
마네는 잉글랜드 무대로 이적하기 전 잘츠부르크에서 통산 87경기 45골 32도움을 올리며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약 9년 만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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