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CEO도 화들짝! "우리 새 선수 얻었다"...110kg 뚱보 CB, 4주 만에 8kg 감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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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클라스 쥘레가 무려 8kg 감량에 성공했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쥘레의 지난 시즌 사진과 최근 근황 사진을 비교해 공개했다.
하지만 쥘레는 뮌헨과 동행을 원하지 않으며 재계약을 거부했고, 결국 2022년 여름 자유계약신분(FA)로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도르트문트는 마누엘 아칸지와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새로운 센터백을 물색했고 쥘레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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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니클라스 쥘레가 무려 8kg 감량에 성공했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쥘레의 지난 시즌 사진과 최근 근황 사진을 비교해 공개했다.
그러면서 도르트문트 요아힘 와츠케 CEO의 인터뷰를 전했다. 와츠케 CEO는 "나는 '우리는 새로운 선수를 얻었다!'고 생각했다. 그가 체중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감탄스럽다. 그는 훌륭한 몸 상태이며, 실수를 깨닫고 적절한 결과를 만드는 것을 천 배 더 선호한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쥘레는 프랑크푸르트, 다름슈타트, 호펜하임 등에서 유스 생활을 거친 뒤 2013년 호펜하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195cm의 큰 키를 활용해 강인한 피지컬을 지녔지만 지능도 뛰어나 수비에서 핵심으로 성장했다. 또한 2018-19시즌 시속 34.99km/h의 속력을 기록할 정도로 스피드 또한 빠르기로 유명하다. 이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2017년 뮌헨에 합류했다.
뮌헨 경력 초반에는 마츠 훔멜스와 짝을 이뤄 팀의 수비를 책임졌고, 매 시즌 성장을 거듭하며 뮌헨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쥘레는 뮌헨과 동행을 원하지 않으며 재계약을 거부했고, 결국 2022년 여름 자유계약신분(FA)로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이런 상황에 뮌헨과 '데어 클라시커' 더비로 유명한 라이벌 도르트문트가 접근했다. 도르트문트는 마누엘 아칸지와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새로운 센터백을 물색했고 쥘레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쥘레는 등번호 25번을 입으며 새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적 첫 시즌은 모든 대회 41경기에 나서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점차 체중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 시즌은 마츠 훔멜스, 니코 슐로터벡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경기 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체중 때문에 구단이 쥘레를 내보낼 수는 없는 탓. 쥘레는 팀 내 최다 주급을 받고 있으며, 2026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었기 때문에 도르트문트 입장에선 난감했다. 구단이 칼을 빼들었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 체중을 감량하라는 과제를 제출했다.
110kg 이상으로 불어난 쥘레는 각오를 다졌다. 결국 4주 만에 8kg 정도의 감량에 성공했다. 그야말로 도르트문트 입장에선 새 선수를 얻은 셈. 이미 도르트문트는 훔멜스가 팀을 떠나기로 결정됐다. 그만큼 쥘레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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