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3주 연속 상승세… 휘발유 ℓ당 170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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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하면서 리터당 1700원을 돌파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4.3원 상승한 리터(ℓ)당 1706.6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GS칼텍스가 ℓ당 1719.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676.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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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4.3원 상승한 리터(ℓ)당 1706.6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주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휘발유 가격이 주간 기준 17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셋째주 리터 당 1702.9원 이후 8주 만이다.
7월 둘째주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540.6원으로 전주보다 25.5원 올랐다. 경유가격 역시 6월 셋째주 상승전환 한 이후 이번주까지 3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GS칼텍스가 ℓ당 1719.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676.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 경유 판매가격도 GS칼텍스가 ℓ당 1553.2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510.8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70.6원 높은 ℓ당 1777.2원을 기록했다.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9.0원 올랐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국 평균 가격대비 21.3원 낮은 ℓ당 1685.3원을 기록했다.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8.7원 상승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배럴당 85.5달러로 전주 대비 1.3달러 하락했다. 중국 경기 지표 부진 및 중동 지정학 리스크 완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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