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임대 영입 원해' 인테르, 우선 2026년까지 인자기 감독과 재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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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는 인터밀란이 우선 시모네 인자기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인터밀란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인테르의 인자기 감독이 2026년까지 계약 연장을 공식화했다. 인테르는 인자기 감독의 계약 갱신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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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의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는 인터밀란이 우선 시모네 인자기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인터밀란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인테르의 인자기 감독이 2026년까지 계약 연장을 공식화했다. 인테르는 인자기 감독의 계약 갱신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자기 감독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필리포 인자기 감독의 친동생이다. 형에 비해 선수 시절 크게 각광받지는 못했다. 피아첸차 칼초, 라치오, 삼프도리아 등을 거친 뒤, 2007-08시즌을 끝으로 아탈란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인자기 감독은 라치오 유스팀 감독부터 시작해 코치를 거쳐 2016년 임시 감독을 통해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했다. 결국 정식 감독으로 선임돼 본격적으로 프로 팀을 이끌기 시작했다.
결과로 증명했다. 인자기 감독은 2018-19시즌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했고, 2019-20시즌엔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정상에 오르며 2년 연속 팀에 트로피를 안겼다. 특히 당시 치로 임모빌레,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등을 활용해 탄탄한 팀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활약 속에 인터밀란이 러브콜을 보냈다. 당시 인터밀란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난 상태였다. 인터밀란에서도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했다.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2회 연속 차지했고, 지난 시즌엔 리그 우승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이탈리아 최고의 팀으로 성장하게 됐다. 이러한 행보에 인터밀란은 재계약을 제안했다. 결국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이어나가게 됐다.
한편, 인터밀란은 올여름 수비 라인 보강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7일 "김민재의 영입은 젊어질 필요가 있는 수비 라인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다. 바이에른 뮌헨은 5,000만 유로(약 745억 원)로 김민재를 영입했지만, 분데스리가에서 확신을 갖지 못했고 임대로 떠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뛰어난 우승을 이끈 건축가 중 한 명이다. 그 마법 같은 시즌이 끝난 후, 뮌헨이 데려갔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 우선 뮌헨 데뷔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민재는 너무 많은 불확실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더 프레이가 사우디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더 프레이를 판매한다면 인터밀란은 영입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그는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인터밀란은 더 프레이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임대 영입해 보강을 계획했다.
하지만 뮌헨은 김민재를 내줄 생각이 전혀 없다. 지난 8일 뮌헨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8일 "인터밀란과 김민재 간의 루머가 널리 퍼져있음을 확인했다. 김민재는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다. 계속 머물고 싶어한다. 2028년까지 계약은 유효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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