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산초, 맨유 잔류 확정! 텐 하흐와 갈등 봉합했다…"과거 문제 선 긋기로" (美 디 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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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24)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남는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산초가 이번 주 에릭 텐 하흐(54) 감독과 면담 후 맨유 훈련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덧붙여 "산초는 최근 맨유 훈련장에 출근했고, 텐 하흐와 면담을 가져 과거 문제에 선을 긋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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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제이든 산초(24)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남는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산초가 이번 주 에릭 텐 하흐(54) 감독과 면담 후 맨유 훈련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산초는 지난해 아스널전 패배 후 논란을 빚었고, 텐 하흐에게 사과를 거부했다. 이후 1군 훈련에서 배제되면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며 불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1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러 갈등은 드디어 봉합된 모양새다. 매체는 덧붙여 "산초는 최근 맨유 훈련장에 출근했고, 텐 하흐와 면담을 가져 과거 문제에 선을 긋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충돌은 작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텐 하흐는 아스널과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산초를 명단 제외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좋지 않은 훈련 태도가 이유였다.
뿔이 단단히 난 산초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텐 하흐를 저격했다. 그는 "나는 훈련을 잘 수행했다.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 돼 왔고, 이는 불공평한 처사"라고 작심 발언을 이어갔다.
크게 실망한 텐 하흐는 별도 면담 자리를 만들어 산초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산초가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하면서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듯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텐 하흐와 산초가 손을 다시 잡으면서 불화설은 다소 긴 해프닝에 그칠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당초 맨유는 산초를 방출 명단에 올려뒀고,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15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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