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방산업체 추가 제재...美 타이완 무기판매 맞대응
박영진 2024. 7. 13. 01:58
중국이 미국의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 맞대응으로 외교부령 제10호를 공포해 미국 방산업체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마리타임 택티컬 시스템, 퍼시픽림 디펜스 등 6개 사의 중국 내 동산과 부동산, 기타 자산이 동결됐습니다.
또 와히드 나와비 에어로바이런먼트 최고경영자(CEO)와 안두릴의 브라이언 윌리엄 심프 CEO 등 5명에게는 중국 내 동산·부동산·기타 재산 동결 및 중국 내 조직·개인 등과 거래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은 최근 타이완 지역에 대한 무기 판매를 재차 발표했는데, 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미 방산업체 제재는 지난달 21일 미 방산업체 록히드마틴 일부 자회사에 대한 제재 단행 이후 3주 만입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미사일과 자폭 드론 등 무기 3억6천만 달러(4천964억 원)어치를 타이완에 신규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미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이 지난달 18일 밝혔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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