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씻지 않은 손으로 냠냠냠… 손가락 요괴도 먹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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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 배가 너무 아파."
손가락 요괴들은 기회를 보고 있다가 주인이와 친구들의 손가락에 올라탔지요.
친구들은 간식을 먹기 전에 손을 잘 씻어 손가락 요괴를 없앨 수 있었어요.
요괴들이 손가락에서 간식으로 올라탔고 결국 배 속으로 들어가 왕성하게 번식하게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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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 배가 너무 아파….”
주안이는 배를 움켜잡았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놀이터에서 간식을 나눠 먹은 후였습니다. 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친구들은 멀쩡하고, 왜 주안이만 아플까요.
바로 손가락 요괴 때문이랍니다. 손가락 요괴들은 기회를 보고 있다가 주인이와 친구들의 손가락에 올라탔지요. 최종 도착 목표는 아이들의 배 속이랍니다.
친구들은 간식을 먹기 전에 손을 잘 씻어 손가락 요괴를 없앨 수 있었어요. 하지만 손을 씻지 않은 주안이는 달랐어요. 요괴들이 손가락에서 간식으로 올라탔고 결국 배 속으로 들어가 왕성하게 번식하게 된 거죠. 결국 주안이는 병원에 갔고 의사 선생님은 ‘장염’이라고 말해 줍니다.
아이들이 흔하게 걸리는 ‘장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힘이 빠져 누워만 있는 아이를 볼 때면 안쓰럽습니다. “손을 잘 씻어라”라고 말하지만 아이들은 잘 듣지 않죠. 그럴 때 손가락 요괴 얘기를 해보면 어떨까요. 아이들이 조금 더 정성 들여서 손을 씻지 않을까요.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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