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로 한솥밥 먹던 장유빈-김백준 우승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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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이 KPGA투어 군산CC오픈 이틀째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장유빈은 12일 전북 군산의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장유빈은 장타자 답게 4개의 파5 홀중 두 홀서 2온에 성공했으며 버디 4개를 쓸어담았다.
파5 홀인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장유빈은 14~16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빠르게 점수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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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장유빈이 KPGA투어 군산CC오픈 이틀째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장유빈은 12일 전북 군산의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적어낸 장유빈은 2위인 김백준을 2타 차로 앞서며 타이틀 방어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유빈은 지난해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장유빈은 장타자 답게 4개의 파5 홀중 두 홀서 2온에 성공했으며 버디 4개를 쓸어담았다. 파5 홀인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장유빈은 14~16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빠르게 점수를 줄였다. 장유빈은 이후 1, 2번 홀서 연속 버디를 잡았으며 나머지 홀서 버디 2개를 추가했다.
장유빈은 경기 후 “군산CC의 대회 코스랑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욕심내기 보다는 즐기면서 플레이를 하고 싶다. 주말에도 긴장이 되겠지만 그 긴장을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나섰던 김백준은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으나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맞게 됐다. 김백준은 국가대표 시절 장유빈과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올시즌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는 서요섭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정유준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선두 장유빈에 3타 밖에 뒤지지 않아 3,4라운드에서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서요섭은 2022년 이 대회 우승자다.
지난 달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김민규는 노보기에 버디만 6개를 잡아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5위에 포진했다. 김민규는 올시즌 유일하게 2승을 기록중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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