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너무 떨리고 공포스러웠다” (강연자들)
논문표절 논란으로 인해 방송에서 하차했던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약 3년 6개월 만에 지상파 방송에 복귀를 했다.
설민석은 12일 첫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 강연자 7인 중 1명으로 나왔다.
‘강연자들’은 각 분야 1인자 7명(오은영·김성근·김영미·금강스님·한문철·설민석·박명수)이 같은 주제를 일곱가지 시선으로 강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역사 강연을 맡은 설민석을 “한국사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라고 소개했다. 설민석은 “어디에서도 하지 못한 이야기를 최초로 공개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설민석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 너무 떨리고 공포스러웠다”고 밝혔다. 설민석 강연 내용은 오는 19일 에 공객 된다.
설민석은 2020년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2010) 표절 의혹이 일자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했다. 설민석은 당시 “논문을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며 사과를 했었다. 설민석은 학위가 취소된 연세대 교육대학원 역사교육 전공을 지난해에 재입학해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연자들’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 82세 현역 야구 감독 김성근, 국내 1호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 K-불교 문화 리더 금강스님, 명품 스토리텔러 역사 강사 설민석, 32년 차 코미디언 박명수, 국제 분쟁 전문 다큐멘터리 PD 김영미가 출연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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