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2연패 도전하는 알카라스, 메드베데프 꺾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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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3위)가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세계 5위)를 꺾고 2년 연속 윔블던 결승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게 6-7(1) 6-3 6-4 6-4로 승리했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올라온 알카라스는 3세트에서 첫 서브 득점률 94%(15/16)를 기록했고 3세트까지 위너 개수에서 41개로 메드베데프(25개)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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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3위)가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세계 5위)를 꺾고 2년 연속 윔블던 결승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게 6-7(1) 6-3 6-4 6-4로 승리했다.
메드베데프는 작년 윔블던 준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스트레이트 패배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1세트를 가져가는데 성공했지만 알카라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알카라스는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2위)와 로렌조 무세티(이탈리아, 세계 25위) 중 승자와 맞붙는다. 조코비치가 결승에 오를 경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맞대결이다.
두 선수는 1세트 서로 2번의 브레이크를 주고 받은 끝에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알카라스가 두 번의 서비스 기회에서 모두 미니 브레이크를 당하며 타이브레이크 스코어 0-5까지 끌려갔고 단 한포인트를 만회하는데 그치며 1세트를 내줬다.
알카라스는 1세트에서 첫 서브 성공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2세트에서 소폭 상승하며 경기력을 조금씩 끌어올렸다. 두 선수 모두 침착하게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켜나갔고 알카라스가 한 번의 브레이크 기회를 살리면서 세트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올라온 알카라스는 3세트에서 첫 서브 득점률 94%(15/16)를 기록했고 3세트까지 위너 개수에서 41개로 메드베데프(25개)를 압도했다. 세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를 내준 메드베데프는 7번째 게임에서 한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만들어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세트를 내줬다.
메드베데프가 4세트 첫 서비스게임부터 브레이크를 내줬지만 곧바로 브레이크백에 성공하며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7번째 게임에서 알카라스가 다시 한번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고 10번째 게임 매치포인트에서 강력한 포핸드로 메드베데프의 범실을 유도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준결승을 앞둔 조코비치는 올해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하면서 부진하고 있지만 호주오픈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그랜드슬램 준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직전 그랜드슬램 대회였던 롤랑가로스에서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성공적으로 회복하며 역대 최다인 그랜드슬램 25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8강 상대였던 알렉스 드 미노(호주, 세계 9위)가 고관절 부상으로 기권해 충분한 회복을 가진 뒤 준결승 무대를 치른다.
생애 첫 윔블던 준결승에 오른 무세티는 작년 몬테카를로 마스터스(클레이코트)에서 조코비치를 상대로 한 번의 승리 경험이 있지만 상대전적 1승 5패로 크게 열세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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