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홈런 판정 번복에 항의하며 또다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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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이 올 시즌 세 번째 퇴장을 당했다.
그러나 윤태수 주심은 이 감독의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는 올 시즌 10호 감독 퇴장이며, 이승엽 감독에게는 세 번째 퇴장이다.
한편, 홈을 밟은 뒤 벤치에 앉아 있던 양석환은 이 감독이 퇴장당하고 판정이 3루타로 정정되자 물건을 던지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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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두산의 선두타자 양석환은 외야 가운데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최영주 2루심은 처음에 홈런을 선언했으나, 타구가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오자 양석환은 끝까지 뛰어 홈을 밟았다. 이에 삼성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느린 화면을 통해 양석환의 타구가 펜스 라인을 직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국 심판진은 양석환의 타구를 3루타로 정정했다.
이승엽 감독은 이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양석환이 홈런 여부와 관계없이 이미 홈을 밟았는데, 이를 3루타로 인정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윤태수 주심은 이 감독의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는 올 시즌 10호 감독 퇴장이며, 이승엽 감독에게는 세 번째 퇴장이다.
한편, 홈을 밟은 뒤 벤치에 앉아 있던 양석환은 이 감독이 퇴장당하고 판정이 3루타로 정정되자 물건을 던지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는 팀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두산 베어스는 경기 운영과 선수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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