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재 前 체신부장관 별세
진중언 기자 2024. 7. 12. 23:00
KT의 전신인 한국전기통신공사 초대 사장과 체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지낸 이우재 전 국회의원이 12일 오후 별세했다.
고인은 육군사관학교(13기)를 졸업하고 제2통신단장, 육군본부 통신감실 차감 등 통신 분야에서 복무했다. 1980년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쳐 이듬해 육군 준장으로 예편했다. 이어 정계에 입문해 제11대 국회의원(민주정의당·전국구)을 지냈다. 국회의원 생활 도중 한국전기통신공사가 출범하자 사장에 임명돼 1988년까지 일했다. 1989~1990년에는 체신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장지선씨와 자녀 이승연·종호(삼성디자인교육원 교수)씨, 사위 차상훈(충북대 의대 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7시.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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