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위대한 MF가 맨시티에 왜 있나? 레알로 오라!"…크로스 빠진 자리에 최적임자, 레알에 완벽해...

최용재 기자 2024. 7. 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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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티이미지코리아
로드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대표팀의 질주가 멈추지 않고 있다.

유로 2024에서 스페인 대표팀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초호화 멤버를 꾸린 잉글랜드, 프랑스 등에게 우승후보 자리를 빼앗길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가장 강렬하고 매력적인 팀은 스페인이었다.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3전 3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라섰다. 그리고 승부차기 한 번 없이 경기를 끝냈다. 결국 스페인은 결승까지 진출했다. 오는 15일 잉글랜드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스페인 돌풍의 중심에는 16세 '슈퍼 신성' 라민 야말이 있다. 유로 역대 최연소 출전, 최연소 득점 등 야말 돌풍은 유로 2024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리고 화려하지 않지만 스페인의 상승세에 가장 중요한 엔진이 있다. 바로 중앙 미드필더 로드리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스페인의 강점은 로드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로드리는 다른 팀 동료 모두를 플레이하게 만든다. 로드리는 팀을 움직이는 컴퓨터다. 그는 모든 감정과 순간을 완벽하게 처리했다. 로드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감독의 생각만이 아니다.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 모두 로드리에 대한 존경과 존중을 드러내고 있다. 그 중 한 명이 수비수 다니엘 카르바할이다. 그의 소속팀은 스페인 최강 레알 마드리드 카르바할은 로드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와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적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은퇴했다. 그 자리의 최적임자가 로드리라는 것이다. 로드리는 잉글랜드 최강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다.

로드리와 다니엘 카르바할/게티이미지코리아

카르바할은 스페인 대표팀 캠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로드리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이런 로드리는 레알 마드리드에 완벽할 것이다. 나는 로드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오기를 바란다. 크로스가 은퇴한 지금 로드리가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 나는 로드리에게 매일 맨시티를 떠나라고 말한다. 맨시티에는 태양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로 와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가 필요하다. 맨시티와 계약이 아직 남았다고 하지만, 로드리가 온다면 완벽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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