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LS전선 해저 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 관련 경쟁 업체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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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의 해저 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경쟁업체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12일 전선업계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최근 A업체 본사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내부 서류 등을 토대로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기술이 실제 A사에 유출됐는지 등에 대해 살펴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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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의 해저 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경쟁업체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12일 전선업계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최근 A업체 본사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내부 서류 등을 토대로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기술이 실제 A사에 유출됐는지 등에 대해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A사와 건축 설계업체인 B사 관계자 등을 형사 입건해 조사해왔다. B사는 과거 LS전선의 케이블 공장 건설을 맡았던 시기 LS전선이 갖고 있던 고전압 해저 케이블 기술과 관련한 정보를 얻어 이를 A사에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고전압 해저 케이블 기술은 중저압 케이블에 비해 작동 속도와 내구성이 우수해 해상풍력 발전의 고부가 가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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