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깔끔할 수 없다' LG에 6-0 완승, MOON 함박미소 "멋진 경기 펼쳤다"

대전=심혜진 기자 2024. 7. 1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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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키움의 경기.경기 전 한화 김경문 감독이 미소를 짓고 있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4연패를 몰아넣으며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8승46패2무를 마크한 한화는 9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보는 앞에서 또 한 번의 승리 선물했다. 올해 김승연 회장이 야구장을 찾은 6경기에서 한화는 4승2패로 승률 0.667이 됐다.

선발 문동주가 7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끝에 시즌 4승째를 거뒀다. 개인 4연패 탈출이다. 트랙맨 기준 최고 시속 160km 강속구를 뿌리며 LG 타선을 제압했다.

야수에서는 황영묵이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연이은 호수비와 더불어 3안타 1볼넷으로 4출루 활약을 펼쳤다. 안치홍, 채은성, 이재원 등 베테랑 타자들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가 정말 좋은 피칭을 해줬다. 7이닝동안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줬다. 문동주의 좋은 투구 뒤에는 야수들의 높은 집중력이 있었다. 여러 곳에서 좋은 수비장면이 나오면서 멋진 경기를 펼쳐줬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오늘 홈 구장 관중석이 가득 찼는데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 항상 우리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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